[구약의 예언과 이란의 운명?] 중동전쟁은 종말의 징조인가? | 바울이 받은 계시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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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에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종말론적 의미를 부여하여 트럼프의 당선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라는 주장을 펴는 종말론자들이 있습니다. 현재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이란은 구약성경에서 ‘바사’ 즉, 페르시아로 불렸던 나라입니다. 구약성경에 기록된 페르시아에 대한 예언을 이란에 적용시켜서 오늘날의 중동전쟁과 관련하여 그 예언을 해석하려고 하는 종말론자들입니다. 이들은 페르시아와 관련된 구약의 예언에 주목합니다. 구약 예언들 중에서 이들은 특히 겔 38-39장에 기록된 ‘곡과 마곡의 전쟁’에 주목합니다. 곡과 마곡의 전쟁은 이스라엘에 대한 주변 강대국의 대규모 침공이지만, 이 침공에 가담한 세력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절당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은 이 예언의 성취를 위한 것으로 종말의 징조라고 주장합니다. 이들의 주장은 현재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호기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과연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구약 예언의 성취일까? 다시 말하면, 구약에 기록된 종말론적 예언은 지금도 유효한 것인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하여 생각하여야 할 것은 옛 언약인 구약을 대신하는 새 언약, 즉 신약이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약에 기록된 예언은 신약이라는 새 언약의 빛으로 재조명 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종말의 재림주로 오시는 당사자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바울이 받은 새로운 계시(롬 11:25-26)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과 직접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 벌어지고 있는 중동전쟁과 관련한 종말의 비밀을 담고 있습니다.